-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Kiaf Seoul)' 마지막 날인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 미술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보여준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가 각각 5일과 6일 폐막했다. 프리즈는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이며, 키아프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다.
6일 주최측에 따르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키아프 3~6일, 프리즈 2~5일) 양 행사 입장객은 각 7만여명을 기록했다. 판매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각 화랑의 판매 집계로 추산해 볼 때 프리즈서울이 뉴욕과 LA등에서 열렸던 프리즈보다 높은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고, 키아프는 예년보다 입장객은 크게 늘었지만 판매실적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부유층 콜렉터들은 물론 연예인 등을 포함해 엄청난 인파가 모여들며 인기를 끌었고, 구매도 이어져 대기업 회장들도 원하는 작품을 구매할 수 없을 정도였다. 특히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와 매년 열리는 국내 아트페어 키아프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티켓이 판매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 두 페어는 5년간 동시에 같은 장소(서울 코엑스)에서 공동개최하게 된다.
미술계에서는 이번 공동 페어 흥행이 프리즈의 명성 덕분이라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다만 국내 기업인들과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키아프를 찾는 관객이 늘고 한국미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국내 미술시장이 더 확대될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